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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재개할 것" 머스크 트윗에 비트코인 9%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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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 반응했다. 테슬라 결제수단에서 비트코인(BTC)을 제외한다는 머스크 CEO의 트윗에 폭락한지 한달여 만에, 다시 조건부 비트코인 결제수단 허용 트윗에 급반등한 것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채굴자들이 적정한 수준(50% 이상) 이상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 긍정적인 미래 트렌드에 대한 확인이 있으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썼다.

머스크의 트윗 한줄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전과 비교해 9.5% 오른 3만9160달러(약 4370만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4.2% 상승한 2506달러(약 279만원)에 거래되고 다른 코인들도 일제히 4~5% 이상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머스크는 지난달 12일 비트코인 채굴에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며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시켜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지난달 12일 최고 5만7939달러(약 6466만원)를 찍었던 비트코인은 머스크 발표 이후 급락해 13일 4만6980달러(약 5243만원, 전일 최고점 대비 18.9% 하락)까지 떨어졌다.

머스크가 또 다시 시장에 영향을 미치자 트위터 여론은 끓어올랐다. 최근 머스크 저격수로 떠오른 바이낸스 설립자이자 CEO 창펑 자오는 머스크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트윗 게시글도 시장 충격없이 올릴 수 있도록 책임감있게 확인하는 것은 어떻겠냐"고 비꼬았다.

가상자산 관련 기사를 주로 쓰는 미국의 저널리스트 피터 맥코맥 역시 "비트코인은 이미 70% 이상 청정 에너지를 사용한다. 정신차려 친구(Keep up lad)"라고 올렸다. 최근 가상자산 리서치회사 코인쉐어스는 비트코인 채굴의 74%가 친환경에너지로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자료를 발표한 바 있다.


또 다른 트윗 계정은 머스크를 향해 "절대, 절대로 가상자산에 대해 말하지 마라. 당신은 이미 충분히 했다"고 공격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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