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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7월 물가 발표 이후 테이퍼링 가능성”

조선비즈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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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7월 물가 발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을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14일 분석했다. 테이퍼링은 정부가 양적완화 강도를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7월 물가는 인플레이션 공식화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다. 상당수 국가는 지난해 2분기부터 셧다운을 진행했고 3분기부터 정상화했다. 올해 2분기까지는 기저효과로 물가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3분기부턴 영향권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7월 물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경제 지표 발표는 시차를 두고 이뤄지므로 7월 물가를 확인 가능한 8월에 이르러 연준의 판단이 굳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의 금융시장 움직임을 보면 하반기에 연준이 테이퍼링을 언급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라면서 “최근 미 장기금리 하락이 그 방증”이라고 말했다.

양적완화가 진행되면 장기 성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장기 금리가 오르고 테이퍼링이 이뤄지면 장기 성장성이 줄어든다는 인식으로 장기금리가 하락한다.

강 연구원은 “구조조정을 진행한 조선, 철강 등 경기민감주는 여전히 투자를 추천한다”면서 “장기금리가 하락할수록 배당주가 더욱 돋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relati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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