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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조국 10분의1만 (검증)해도 풍선 터질것"

파이낸셜뉴스 구자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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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스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스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야권의 유력 대권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했던 것의 10분의 1만 검증해도 이 빵빵한 풍선은 금방 터져버린다"고 평가절하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전 장관은 전날 MBN에 출연해 "윤 전 총장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기대는 '바람 든 풍선'과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윤 전 총장은) 결코 대선 끝까지 가지 못 한다"며 "언론도 (의혹에 대해) 전혀 들은 척도 안하고, 이렇게 역대 그냥 황제 후보가 있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검찰총장 출신의 대권 직행에 대해선 "검찰 권력이 남용되면 큰일이 나기 때문에 검찰청법에 중립을 명시한 건데 그걸 깨면 '반헌법'적인 것이라 대단히 위험하다"고 비판했다.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권 도전설에 대해서도 "직무감찰을 하는 감사원도 정치적으로 (권력이) 남용될 수 있는 권력 부서로, 바로 대권으로 직행한다면 민주주의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많은 분들이 출마 권유를 하는 상황"이라며 이달 안에 입장을 내놓겠다고 했다.


추 전 장관은 전날 부산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개국본) 영남본부 발대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에 "'우리가 추미애다' 손피켓과 외침에 심장이 뛴다"며 "정직한 땀이 공정한 대접을 받는 세상을 여는 길에 저도 함께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나와라 추미애', '사랑해요 추미애' 문구가 담긴 손피켓을 든 지지자들과 같이 찍은 사진도 같이 공개했다. 개국본은 지난 2019년 '조국 수호' 촛불집회를 주도한 단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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