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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년 만에 대규모 업그레이드 호재에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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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업그레이드되면서 거래의 보안과 효율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4년 만에 이뤄지는 대규모 새 단장으로 오는 11월부터 시행되지만 이러한 호재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매체 CNBC와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12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탭루트를 업그레이드를 도입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비트코인 거래는 ‘타원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을 이용해 비트코인 지갑을 관리하고 합법적 소유자만이 비트코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업그레이드가 되면 이것이 ‘슈노어 서명’으로 변경된다. 여러 개의 서명이 있는 거래를 판독할 수 없게 만들어 보안을 강화한다.

복잡한 거래를 할 때도 중개인이 필요 없어지는 블록체인 기술의 주요 기능인 ‘스마트 계약’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남는 흔적이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서명과 관련이 있다.

탭루트가 성공하면 2017년 ‘세그윗’(Segwit) 도입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의 업그레이드 비트코인(BTC)이 된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나이에서 보안 엔지니어로 일했던 브랜던 아버내기는 “당신이 누구인지를 좀 더 잘 숨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지미 송은 탭루트가 잠금(Lock-in)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탭루트는 점점 더 갇혀 가고 있으며 블록이 다소 느린 편(난이도 조정 예상치는 4.5%)’이라고 밝혔다.

라이트닝 네트워크 블릭스 지갑 개발자 햄퍼스 소이베르그도 탭루트 잠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모든 계약과 사용 사례를 단일 거래 유형 ‘페이 투 탭루트’로 병합하면 장기적으로보다 대체가능하고 강력한 블록체인이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호재에도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3일 오전 4100만원대에서 거래됐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2% 낮은 4116만원이었다. 전날 오전 43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오후 4100만원대로 하락해 이틀째 횡보하고 있다.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 가격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 275만2000원, 276만2000원이었다. 하루 전보다 약 0.7%(빗썸 기준) 높은 수준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언급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도지코인은 2% 가끼이 떨어진 361원(빗썸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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