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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윤석열·최재형·김동연에 환영의 꽃다발 준비하겠다"

머니투데이 이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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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제공=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제공=뉴스1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결과와 관련해 "우리 당은 도전과 혁신을 이미 시작했다"며 "성원해 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페이스북에서 여당을 향해 "180kg의 비만한 몸집이 민첩성을 잃고 기득권을 즐기면서 자리에 안주하여 일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비꼬며 이같이 자평했다.

이는 여권이 지난해 4·15 총선에서 180석에 육박하는 의석수를 차지한 것을 꼬집은 발언으로 풀이된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과 당원은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우리 당에 안정보다는 도전을 명하셨다. 풍부한 경륜보다는 신선한 패기를 선택하며 미래가치에 투자하셨다"며 "우리 당이 써 내려가고 있는 도전과 혁신의 역사는 이제 야권 대통합이라는 큰 관문의 초입(初入)에 서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 우리가 응답해야 할 차례"라며 "과연 '맛있는 비빔밥'이냐 아니면 '맛없는 잡탕'이냐를 놓고 우리는 또 한 번 국민과 당원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대선후보인 원희룡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원내대표, 하태경 의원을 언급하며 "이준석 당 대표와 함께 이들이 적정평가를 받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범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에 대해선 "환영의 꽃다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권과 반칙, 거짓과 위선, 불공정으로 점철된 문재인식 '가짜 민주주의'와의 차별화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며 정권교체라는 마침표를 반드시 찍겠다"고 다짐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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