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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미국에 대한 중국의 핵 공격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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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 경쟁 고조·대만 분쟁 가능성 등 위험요소 변화”
세계일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간 대만을 놓고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국에 대한 중국의 핵 공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날 미국 의회 산하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 청문회에서 미국 전문가들은 중국의 핵무기가 작은 사고의 위험을 높인다는 점에서 미국 안보를 갈수록 위협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핵무기 규모는 미국의 5%에 불과하고, 중국이 이를 10년 내 2∼3배로 늘릴 계획을 세웠지만 그럼에도 미국과는 큰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핵무기 규모가 문제라기보다는 미중 간 갈등 속에서 공격의 낌새가 보이자마자 중국이 핵무기를 발사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SCMP는 전문가들이 대만을 둘러싸고 벌어진 작은 충돌이 어떻게 통제 불능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는지, 시진핑 정부가 여러 전선에서 패배해 공산당의 지배를 위협할 수도 있는 경우 등 여러 시나리오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허드슨연구소의 알렉스 웡은 중국이 선제 공격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핵무기에 대한 야심을 구체화하지 않으면서 투명성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앞서 남중국해에서 점유하고 있는 섬들에 군대를 파견하지 않겠다고도 했다”면서도 “핵 전쟁의 재앙적인 위험을 고려할 때 중국의 동기와 행동에 대해 의문을 품는 것은 신중할 뿐만 아니라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대 중국군사문제연구센터의 필립 손더스는 “미중 간 경쟁이 고조되고 대만을 둘러싼 분쟁의 가능성 등 위험요소가 변화했다”면서 “뭔가 잘못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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