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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지름 5→126m’ 멕시코 싱크홀, 집도 개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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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푸에블라주 사카테펙 들판에 생긴 초대형 싱크홀. 2주만에 지름이 5m에서 126m로 커졌다. 영상은 지난 4일(현지시간) 지름 97m의 모습. [유튜브]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 멕시코 중부 마을에 생겨난 거대 싱크홀이 지금 126m까지 커지면서 인근 집과 동물을 삼키고 있다. 지난달 말 처음 생겼을 당시 지름 5m에서 2주 만에 25배 커졌다. 축구장이 들어가고도 남는 규모다.

10일(현지시간) 텔레비사 등 멕시코 언론과 ABC방송에 따르면 멕시코 푸에블라주 사카테펙의 들판에 생긴 싱크홀의 지름이 현재 126m까지 커졌다. 깊이는 건물 5∼7층 높이인 15∼20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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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외딴 농가 인근에 생긴 이 싱크홀은 인근 땅을 삼키며 계속 커지고 있다.

싱크홀 옆에 있던 유일한 주택 한 채도 일부 붕괴돼 싱크홀에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주변에 사는 개 두 마리도 싱크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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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중부마을 싱크홀에 인접한 유일한 주택 1채는 일부 붕괴됐다. [CNN 트위터]


동물보호단체가 공개한 드론 영상엔 개 두 마리가 싱크홀 중턱에서 드론을 향해 짖는 모습이 담겼다. 개들이 어떻게 싱크홀에 들어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루이스 미겔 바르보사 푸에블라 주지사는 이날 "싱크홀에 갇힌 개들을 구출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있다"며 "다만 개를 구출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위험하게 하는 상황은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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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에 빠진 개 2마리의 모습 [URSVSA PUEBLA 페이스북]


싱크홀이 생긴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다.

일부 주민들은 인근 공장들이 과도하게 지하수를 추출한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지하에 흐르는 물살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온다. 실제로 싱크홀의 바닥엔 물이 들어차 있다.

당국은 추가 지반 침하 우려를 들어 싱크홀 주변에 울타리를 쳐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 드론 촬영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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