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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일본…총리는 "11월 접종 완료" 장관은 "데이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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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자료사진>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정부가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고 있다.

10일 아사히·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백신을 맞길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10~11월까지 모두 접종을 마치겠다는 전날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구체적인 데이터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한 발 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전날 스가 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당수 토론에서 "오는 10월에서 11월까지 필요한 국민, 희망자 모두 접종하는 것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스가 총리는 '하루 100만명 접종'으로 오는 7월 말까지 65세 이상 고령자 약 3600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날 가토 장관은 기자단이 총리가 언급한 '희망자'가 전체 국민의 몇 퍼센트를 상정하는 것인지 묻자 "이 페이스로 간다면 오는 10월~11월 정도라는 것"이라며 얼버무렸다.

앞서 전날 스가 총리는 "전국 지자체와 의료인들의 엄청난 노력으로 100만회를 넘었다"며 '하루 100만명 접종' 목표도 달성했다고 자화자찬했다.


이날 가토 장관도 "하루 100만회, 경우에 따라서는 그 이상이라는 흐름이 되고 있다"며 "그것이 계속된다면 희망하는 모든 국민에게 접종을 끝낼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누적 백신 접종 횟수는 1937만회로 전날 대비 102만회 증가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지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며칠 간의 접종 기록을 한꺼번에 입력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있어 엄밀히 말해 하루 100만회를 접종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총리관저 홈페이지에서 실제로 지난 8일에 접종한 사람을 계산해 본 결과 64만명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지 않아 오는 7월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오락가락 행보가 위기감을 더하고 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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