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정부 “LDS 주사기-보건소 물량 활용…6월 AZ 예약자 전원 접종 추진”

세계일보
원문보기
“개별 의료기관, 예약 취소 아닌 일정 다시 잡는 작업할 것”
서울 도봉구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도봉구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물량 부족 우려에 9일 “일정 변경 등으로 예약자는 모두 접종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불가피하게 예약자 중 접종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개별 의료기관이 (예약을) 취소하는 게 아니라, 별도로 신속하게 일정을 (다시) 잡아주는 작업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는 앞서 추진단이 지난 4일 브리핑에서 60~74세의 AZ 백신 접종 예약률이 80%를 넘긴 점을 언급한 뒤, 예약 분량(550만명)과 달리 실제 물량은 약 500만회분으로 50만여회분이 적다고 밝히자,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에 따른 입장으로 보인다.

당시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일정 조정이 필요한 대상자가 생길 수 있는데,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를 적극 사용하고, 잔여 백신이 고령층에 집중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홍 팀장은 “50만회분 차이는 LDS 주사기 사용에 따라 접종하면 부족함이 없을 수 있다”면서도 “모든 의료기관에서 잔여량이 예약자에게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은 보건소에도 있으므로, 보건소에서 보유한 백신으로 신속하게 보충하는 작업을 하며 최대한 잔여 백신을 아껴 쓰는 방법으로 예약자들을 최대한 다 접종을 한다는 목표”라며 “개별 병원이 (예약을) 취소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예약자 중 접종을 못 받은 분은 모니터링을 통해 일괄적으로 안내해 일정을 다시 잡겠다”며 “특정 집단의 접종을 미루는 계획은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세계일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