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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또 울먹…"文정권에 침묵하다 세월 좋아지니 내부총질"

연합뉴스 류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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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당대표 후보는 9일 "당의 괴멸 위기 땐 보이지도 않고, 문재인 정권의 지지율이 높을 때는 정권의 문제점에 대해 한마디도 말씀 못하던 분들이 세월이 좋아지면 늘 나타난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서 "늘 당내 개혁세력이라는 분들은 소위 내부총질에는 목소리가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내 개혁세력과, 당내 묵묵하게 당을 지키는 세력 간의 서로의 입장차, 시각차가 드러나서 안타깝다"고 말을 이어가다가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울먹였다.

자신이 옛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서 대여투쟁을 이끌었던 반면, 이준석 주호영 홍문표 후보 등은 탄핵 사태 이후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했던 것을 겨냥한 언급으로 보인다.

나 후보는 거듭 "당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노력이었다. 후회는 없다"며 "문재인정권 4년이 지나고 보면, 용기 있게 그때 해야 할 일을 잘했다"고 당시 상황을 자평했다.

'오른소리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나경원 후보(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오른소리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6.8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오른소리 토론회'에서 발언하는 나경원 후보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오른소리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6.8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나 후보는 "정통 보수 세력만으로는 정권을 다시 찾아올 수 없다"며 "야권통합이 화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고 거듭 전하면서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정치를 할 것 같은 의사를 표시한 다음부터 소통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도 소통을 종종 한다고 덧붙였다.

minary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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