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연일 윤석열 때리는 김어준 "입 없나, 한국말 모르나…셀카정치"

머니투데이 최경민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 2018.7.24/뉴스1

= 방송인 김어준씨. 2018.7.24/뉴스1


친여 방송인 김어준씨가 연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시시하다"고 비판하면서 동시에 "윤석열표 검찰개혁, 이런 것으로 포문을 열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김씨는 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에도 윤 전 총장을 향해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시시해지고 있다. 언론에 공개되는 행보도 너무 자잘하고 스몰토크"라고 혹평했던 바 있다.

김씨는 "지금까지 지인, 측근, 최측근, 전언을 기자들이 받아쓰고 그걸로 지지율을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라며 "본인이 대통령 한다는 거 아닌가. 입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한국말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국가경영을 하겠다 했으면 본인 육성으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루 이틀도 아니고 석 달이 지났는데, 단 한 번도 본인이 육성으로 메시지를 안 낸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윤 전 총장이 최근 스타트업, 반도체 공장, 강원도 식당을 방문한 사진이 공개된 점을 거론하며 "거기 국가경영의 담론이 뭐가 있나. 동네 한 바퀴, 셀카정치 아니냐. 내용도 스몰토크다. 언제까지 이럴 것인가 시시하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윤 전 총장이 어쨌든 정치선언을 할텐데, 본인만의 아젠다를 내놔야 한다. 그러면 자신있게 내놓은 분야는 검찰 분야"라며 "검찰을 그만둔 지 얼마 안 됐다. 검찰 세계관으로 세상을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검찰개혁은 내가 하겠다는 것으로 포문을 열지 않겠나"라며 "두고 봅시다. 제 말이 맞나"라고 예측했다.

김씨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윤 전 총장을 향해 "검찰을 지켜달라"고 한 점을 두고 "판 깔아주기"라고 평가했다. 원 지사가 '윤석열표 검찰개혁' 발표를 위한 포석을 깔아준 게 아니냐는 것이다. 김씨는 "(원 지사가) 검찰총장도 아닌데 검찰을 지켜달라는 메시지가 왜 나오겠나"라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종국 결혼 생활
    김종국 결혼 생활
  2. 2토트넘 로메로 퇴장
    토트넘 로메로 퇴장
  3. 3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4. 4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5. 5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