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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팅' 최승우, "탑 10 도전의 명분 만들겠다"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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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최승우 자료사진. 커넥티비티 제공

최승우 자료사진. 커넥티비티 제공



'코리안 파이터' 최승우(29)가 '베테랑' 줄리안 에로사(32·미국)를 상대로 'UFC 3연승'에 도전한다.

최승우는 오는 20일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이 댄 이게와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UFC 파이트 나이트에 언더카드 페더급 경기로 동시 출격한다. 앞서 진행된 커넥티비티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최승우는 "UFC 3연승이 동기부여가 되어 빨리 옥타곤에서 싸우고 싶은 마음뿐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종합 격투기(MMA) 통산 9승 3패를 기록 중인 최승우의 상대는 MMA 통산 34번 경기(25승9패)를 치른 에로사다. 에로사와의 매치업에 만족하는지에 대해 최승우는 "상대는 3연승의 랭커이고, 좋은 상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는 대로 KO 승으로 쉽게 이기는 그림이 나올 수 있지만, 힘든 싸움도 될 수 있다"며 "스탠딩에서 더 다양한 무기가 있다"고 전했다.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승우는 이번 매치업으로 탑 10 랭커에게 도전할 명분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그는 "최근 기가 치카제의 경기를 인상 깊게 봤다"며 "같은 스트라이커로서 매치업이 이루어진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자신이 있다"고 전했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최승우는 "항상 제 경기를 챙겨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재미있는 경기로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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