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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센터백 듀오, 선배처럼 '유럽 진출' 열망..."PL-분데스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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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차세대 국가대표팀 센터백 후보인 정태욱과 이상민은 선배의 활약에 감탄했다. 두 선수는 선배처럼 유럽 무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올림픽 대표팀의 정태욱과 이상민은 7일 제주에서 비대면으로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선수는 지난 5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 맹활약한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활약에 감탄했다.

김민재는 김영권과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역습을 모두 차단해내며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이 경기를 지켜본 정태욱은 "모두가 봤겠지만, (김)민재 형이 다 막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쑥스러워 하면서 "(김)영권이 형, (정)우영이 형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형들과 함께 해서 좋은 경기가 나왔다"고 답했다.

현재 한창 김민재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뜨거운 가운데 정태욱과 이상민도 유럽 무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선배가 "모든 선수들이 빅리그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말했던 것처럼 정태욱도 "개인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밝혔고 이상민은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싶다고 야망을 보였다.

김민재는 현재 도쿄올림픽 와일드카드로도 거론 중이다. 앞서 김학범 감독이 제출한 도쿄올림픽 예비 명단에 김민재의 이름도 포함됐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줄곧 호흡을 맞춰온 두 선수도 선배의 합류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태욱은 "민재 형이 와일드카드로 온다면 팀에 좋은 전력이 될 것"이라면서 "내가 민재 형보다 나은 건 잘생긴 외모"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상민도 "민재 형이 (올림픽 대표팀에) 온다면 중앙 수비수 한 명의 정원이 없어지는 셈이다. 하지만 팀 적으로는 좋다. 만약 같이 가게 된다면 훈련이나 경기에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이전부터 바라왔고 함께 하게 된다면 내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재 형 합류에) 긍정적이고 내 자리만 침범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떤 점을 배우고 싶은지 묻자 이상민은 "내가 가지지 못한 점을 많이 갖고 있고 그걸 갖는 건 불가능하다. 민재 형의 상황 인식 능력은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두 선수는 다가오는 12일과 15일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24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올림픽 대표팀 최종 명단은 6월 말 발표될 전망이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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