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이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토스뱅크 출범 초읽기…인터넷은행 중금리대출 ‘경쟁’

이투데이
원문보기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금융위, 내일 인가 심사 결론
카뱅·케뱅, 대출 확대로 대응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올 하반기 중금리대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확대 주문까지 겹치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은 실탄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에 나서거나 테스크포스(TF)를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금융당위원회는 9일 열리는 금융위원회에서 정례회의에서 토스뱅크에 대한 은행업 인가를 심사해 결론을 내린다. 토스뱅크는 2019년 12월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은 후 올해 2월 본인가 신청했다. 토스뱅크는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 안팎에선 토스뱅크가 무난하게 은행업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가를 획득하면 올 하반기 정식 출범해 곧바로 사업을 시작한다.

금융위는 지난달 25일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계획’을 발표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공급이 미흡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연내 4700억 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취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올해 34.9%인 1600억 원을 중·저신용자 대상으로 할 계획이다. 중·저신용자 비율을 해마다 늘려 2022년 42.0%, 2023년 44.0%로 높일 방침이다.

토스뱅크는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제3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비바리퍼블리카가 34% 지분을 가지고 있는 최대 주주다. 하나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은행들도 지분 참여에 동참한 상태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약 5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이번 유증에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800억 원 규모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검토 막바지 작업 중으로 확정될 경우 국책은행의 첫 인터넷전문은행 투자다.


토스뱅크 출범이 임박하자 카카오뱅크와 K뱅크도 대응책을 세운 상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말 외국계 사모펀드인 TPG,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카뱅은 지난 3일 중·저신용 고객 대출 확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새로운 신용평가모델(CSS)을 적용해 중·저신용자 대출의 범위를 넓힌다. 또 2020년말 기준 1조 4380억 원이었던 중·저신용 고객의 무보증 신용대출 대출 금액(잔액 기준)을 올해 말까지 3조 1982억 원으로 확대한다. 연간 순증 목표는 1조 7602억 원이다. 지난 5개월 간의 순증 규모를 고려했을 때 6월부터 연내 목표 월 평균 대출 순증 규모는 2500억 원이다. 이를 통해 올해 20.8%, 2022년 25%, 2023년 30%로 중·저신용 고객 대출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케이뱅크도 지난달 26일 1조2500억 원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케이뱅크의 자본금은 9017억 원에서 2조1515억 원으로 두 배 이상 뛴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 취급 규모를 지난해 5852억 원에서 올해 1조2084억 원까지 두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 취급 비중도 32%까지 높일 예정이다.

[이투데이/김범근 기자(nova@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안세영 말레이시아 오픈 3연패
  2. 2비예나 트리플크라운
    비예나 트리플크라운
  3. 3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4. 4지성 판사 이한영
    지성 판사 이한영
  5. 5안양 임완섭 권우경
    안양 임완섭 권우경

이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