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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좀비’와 동고동락한 최승우 “찬성이 형은 큰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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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최승우와 줄리안 에로사(미국)가 맞붙는다. 담금질에 한창인 최승우는 “찬성이 형처럼 좋은 영향력을 가지고 싶다”고 했다.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 최승우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지난 2019년 UFC 입성 후 벌써 2승2패다. 지난 2월에는 코리안 파이터 중 새해 첫 주자로 나서 유서프 잘랄과 맞섰다. 경기 내내 압박하고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성하는 순간이자 UFC와 재계약 서류에도 도장을 찍었다. 만약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UFC 3연승까지 달성할 수 있다. 최승우는 “UFC 3연승이 동기부여가 된다. 빨리 옥타곤에서 싸우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했다.

이번 맞대결 상대 에로사 역시 3연승 중인 파이터다. 2015년 UFC에 데뷔한 에로사는 1승 1패 후 잠시 옥타곤을 떠나 있었다. 그리고 2018년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에 재입성, 심기일전했으나 3연패에 빠져 다시 퇴출 위기에 내몰렸다. 지난해 6월과 올해 2월 UFC에서 2연승을 거두며 옥타곤에서 구사일생했다. MMA 통산 34번의 경기를 치른 베테랑 중 한 명이다. 25번의 승리 중 22번의 피니시 승을 기록했고, 바로 직전 네이트 란트베어를 상대로 1라운드 56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최승우는 “상대는 3연승의 랭커이고, 나에게는 좋은 상대인 것 같다. 상대 에로사보다 스탠딩에서 더 다양한 무기가 있다. 원하는 대로 KO 승으로 쉽게 이기는 그림이 나올 수 있지만, 힘든 싸움도 될 수 있다”며 ““최근 기가 치카제 선수의 경기를 인상 깊게 봤다. 같은 스트라이커로서 매치업이 이루어진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자신이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톱10 랭커를 불러 싸울 수 있는 명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동기부여도 있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에 나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다.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동고동락했고, 미트를 맞대기도 했다. 정찬성의 알뜰살뜰한 조언을 얻으면서 에로사 상대법을 준비하기도 했다. 최승우는 “찬성이 형은 큰 동기부여가 되어 주신다. 찬성이 형처럼 좋은 영향력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번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할 수 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 팬들에게 감사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커넥티비티 제공

사진설명: 최승우가 지난 2월 잘랄에 판정승을 거둔 뒤 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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