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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준석 겨냥 "누가 대표 돼도 합당 순조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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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재난지원금은 유권자 매수행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21.6.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021.6.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누가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더라도 진정성과 합리적인 원칙을 가지고 임한다면 합당은 문제 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당권주자 중에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있어서 한 말씀 드린다"며 "국민의당은 이미 전임 당대표 권한대행(주호영 전 원내대표)에게 원칙 있는 통합의 방향을 전달했고, 앞으로도 진정성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의 발언은 최근 국민의당이 지역위원장 공모를 한 것에 대해 "구태다. 제가 당대표가 되면 그런 부분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의 전당대회가 기득권 정당이라는 낡은 이미지를 바꾸고 야권의 혁신적 대통합과 정권교체로 이어지는 긍정의 에너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고(故) 이모 공군 중사 사건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한다. 엄정 수사와 처벌은 당연한 조치다"며 "그러나 이런 대증요법만으로는 안 된다. 대통령이 근본적인 쇄신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순수 군사 관련 범죄가 아닌, 일반 형법상 범죄 피의자는 군인이라도 일반 법정에서 재판받을 수 있도록 군 사법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이 중사 사건을 은폐한 것으로 의심되는 보고 체계도 전면적으로 쇄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정부·여당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포퓰리즘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자영업 사장들을 위한 보상과 지원은 필요하지만, 재난을 당하지 않은 분들에게까지 마구잡이식 지급을 하겠다는 것은 유권자 매수행위"라고 비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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