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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에 얼굴만 가리고 16km 달린다 '웃픈 현실'"…2년만에 재개 누드 자전거 대회

매일경제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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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주에서 열리는 누드 자전거대회가 2년만에 재개된다.

WKYC는 6일(현지시간) 오는 8월 28일 '필리 네이키드 바이크 라이드' 대회가 개최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행사가 취소됐다. 이에 2019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다만 마스크는 반드시 써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옷은 입지 않아도 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알몸에도 마스크는 써야 하는 '웃픈' 상황에 벌어지게 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경우 실내·외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최측은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바뀐 뒤 이에 대한 논의할 기회가 없었다"며 "당분간은 초기 지침을 따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행사가 열리기까지 아직 한달여 시간이 남은 만큼 정부의 방침을 주시하겠다고 했다.


추후 마스크 착용 조건을 풀 수도 있다는 여지를 남긴 것이다.

매년 수천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올해 12번째로 치러진다. 방법은 간단하다. 자전거 출발에 앞서 공원에서 모두 옷을 벗고 보디페인팅을 하고 출발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알몸을 한 채 16km를 달린다. 2016년 8회 대회에는 300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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