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영국에서 11~13일 G7 정상회의]
이번주 후반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도 마주칠 예정이지만, 일본은 별도 회담 의사가 없다는 관계자 목소리가 전해졌다. 다만 미국 주도로 3국 정상이 만날 가능성은 제기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5일 복수의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G7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이번주 후반 문재인 대통령이 영국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도 마주칠 예정이지만, 일본은 별도 회담 의사가 없다는 관계자 목소리가 전해졌다. 다만 미국 주도로 3국 정상이 만날 가능성은 제기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5일 복수의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G7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역사 문제 관련해 한국에서 실효성 있는 해법을 제시하지 않아 대화할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 통신은 일본정부 내에서는 짧은 만남도 응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들은 일본 측이 한국에 회담을 타진하지 않고 있고 한국 역시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한일 관계는 지난 2019년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그해 6월 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문 대통령과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짧게 악수만 하고 별도 회담은 없었고, 회의 직후인 7월부터 일본은 한국에 대한 3가지 소재·부품 수출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 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때에는 문 대통령의 즉석 제안으로 11분가량 동안 아베 총리와 대화 자리가 만들어진 바 있다. 이는 1년2개월 만의 양국 정상 간 환담이었다.
한편 일본은 이번 G7 회의에 회원국으로 참석하고, 한국은 인도·호주·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초청국으로서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별도의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낮지만, 미국 주도로 한·미·일 정상회담은 열릴 가능성이 있다. 지난 2일 요미우리신문은 일본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미 관련 움직임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미국에게 한일 양국은 중국, 북한 등 문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파트너국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스가 총리, 문 대통령과 차례로 1, 2호 대면 회담을 가지기도 했다.
김주동 기자 new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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