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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타구 맞은 투수 유망주, 다행히 구사일생 “안정 취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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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타일러 좀보로 / MLB.com 캡쳐

[사진] 타일러 좀보로 / MLB.com 캡쳐


[OSEN=길준영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투수 유망주 타일러 좀보로(26)가 위험천만한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안정을 되찾았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4일(한국시간) “트리플A 더럼 불스 투수 좀보로가 경기 중 8회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좀보로는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브렛 컴벌랜드에게 라인드라이트 타구를 맞았다. 그런데 타구가 곧바로 좀보로의 머리를 향했고 좀보로는 타구를 피하지 못해 머리 옆부분에 공을 맞았다. 좀보로는 곧바로 마운드에 쓰러졌고 팀 동료들, 코치들, 트레이너가 곧바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달려들었다.

의료진은 경기장에 있던 좀보로의 아내와 함께 좀보로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좀보로를 맞춘 컴벌랜드도 1루에서 걱정어린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나는 좀보로를 지켜봤다.

다행히 좀보로는 병원에서 안정을 회복했다. 탬파베이는 성명서를 통해 “좀보로는 듀크 대학 병원에 옮겨졌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앞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우리는 타일러와 그의 가족, 동료과 함께 하겠다”라고 좀보로의 쾌유를 기원했다.

좀보로는 올 시즌 트리플A에서 9경기(11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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