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AZ 1차 접종→화이자 2차 접종 교차연구 진행 중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일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 후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으로 구성된 교차접종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교차접종 연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의료인 100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후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와 이상반응을 조사할 예정이다.

중화항체가란 병원체 감염이나 예방접종을 통해 체내에서 생성되는 항체가 병원체의 감염력을 억제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값을 뜻한다. 교차접종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다.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2주 경과 검체를 대상으로 중화항체가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며, 항체지속능 조사를 위한 장기추구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항체지속능는 체내에서 생성된 항체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능력이다.

지난달 13일 서울 동대문구 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동대문구 예방접종센터.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