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다음 주부터 백신을 맞게 될 충북지역 유치원과 초등교사 10명 중 8명이 접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전교조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4∼26일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245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의향을 물은 결과, 80.8%가 접종하겠다고 답변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이유(복수 응답)는 '교사로서의 의무감'(67%)이 가장 많았고, '집단면역 필요성'(52.6%), '확진자 증가에 따른 불안'(16.3%) 순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
4일 전교조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4∼26일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245명을 대상으로 백신접종 의향을 물은 결과, 80.8%가 접종하겠다고 답변했다.
접종을 희망하는 이유(복수 응답)는 '교사로서의 의무감'(67%)이 가장 많았고, '집단면역 필요성'(52.6%), '확진자 증가에 따른 불안'(16.3%)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접종과 관련해 수업공백 대책 마련(46.1%), 휴가 등 복무의 자율성(20%), 방학 중 접종(17.6%), 접종 기간 연장(11.4%) 등을 요청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보면 교사들이 의무감으로 접종을 하지만,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과 그에 따른 수업 공백, 병가 사용의 어려움 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에 따른 교사의 안전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도교육청은 애초 이달 7일부터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 등 4천44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교육부 방침에 따라 이들의 접종 일정은 다른 초중고 교직원과 같은 여름방학으로 변경됐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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