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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윤석열 도덕적 검증에 약해..전형적 내로남불"

파이낸셜뉴스 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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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스1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윤석열 저격'이 시작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처가 의혹에 대해 반발한 것을 두고, 김 의원은 "말로만 공정과 정의를 외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언행이 일치된 행보를 보였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벌써 이렇게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면 유력 대선 후보가 도덕적 검증에 약한 것으로 비친다"며 이처럼 썼다.

앞서 윤 전 총장 측근은 "(처가 사건에 대해) '이성윤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의 10배 이상으로 싹싹 뒤지고 기소까지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정말 10배 수사했으면 약 1000곳 정도 압수수색하고 언론 보도도 몇 달 동안 수백만 건 보도돼야 했었는데 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오히려 수사 강도가 1000분의 1 정도로 생각된다. 잘 모르고 한 발언이라면 최근에 나온 신간 도서 '조국의 시간'을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를 변호사는 손경식 변호사가 "재판부 판단이 이뤄지는 동안 법정 밖에서 함부로 가타부타 논란을 빚는 것은 사법·재판제도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는 "이 지적은 먼저 윤석열 전 총장에게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되받아쳤다.

김 의원은 "판결 선고를 앞둔 사건에 대해서 대선 유력 후보가 '10원 한 장 피해준 사실이 없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재판부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만약에 의도적으로 재판에 영향을 주려고 한 것이라면 정말 나쁜 사람은 윤 전 총장이다. 전직 검찰 총장까지 하신 분이니 그렇지는 않을 것으로 믿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괜찮고 남이 하면 안 된다' '다른 사람에 대한 수사는 정당하고 내 가족과 내 측근에 대한 의혹 수사는 공작이다' 이것이 바로 전형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며 "국민들 마음속에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도덕적 검증에 철저히 임하는 것이 대통령 후보자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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