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김종인 "윤석열이 대통령감? 100% 확신없다"…거리두기 왜?

머니투데이 최경민기자
원문보기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대구 MH켄벤션에서 보수정당의 혁신과 쇄신 등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강의는 시민단체 '뉴대구운동'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2021.6.3/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대구 MH켄벤션에서 보수정당의 혁신과 쇄신 등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강의는 시민단체 '뉴대구운동'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2021.6.3/뉴스1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입당이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거리두기에 나섰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3일 일부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을 두고 "100% 확신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자가 있으면 전적으로 도우려고 생각도 했는데 그런 인물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자신이 과거 윤 전 총장에게 "별의 순간을 잡으려는 모양"이라고 평가한 것과 관련해서는 "여러 정치적인 것을 감안해서 한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북대에서 진행된 강연 이후 김 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다시는 확신이 서지 않는 일은 하지 않겠다"며 "윤 전 총장뿐만 아니라 얘기가 나오는 사람들 여럿이 현재 스스로 확고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그동안 제3지대에서 윤 전 총장을 기다려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도 지향적인 앙마르슈를 만들어 대선에서 승리한 후 기존의 공화당·사민당을 포섭해 다수당을 구성한 '마크롱 모델'을 직접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의 선택이 '국민의힘'에 가깝게 되자 자연스럽게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에 '별의 순간'을 잡을 것 같은 대선 후보가 보이나"는 질문에 대해 "'별의 순간'은 아무 때나 잡을 수 있는게 아니다"고 답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종국 결혼 생활
    김종국 결혼 생활
  2. 2토트넘 로메로 퇴장
    토트넘 로메로 퇴장
  3. 3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4. 4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김성수 박소윤 데이트
  5. 5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머니투데이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