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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박근혜 탄핵 정당"…지역 민심은?

SBS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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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이 대구에서 크게 맞붙었습니다. 전직 대통령 탄핵과 사면 문제를 놓고 물고 물리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 내용과 함께 이런 국민의힘 당권 경쟁을 지켜보는 대구의 민심까지 이현영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광주에서 시작해 부산을 찍고 대구로 온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지역 정서를 감싸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그리고 사면론을 놓고 격돌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자신을 정치권에 영입해준 박 전 대통령에 감사한다면서도 탄핵은 정당했다고 단언했고 '사면론'을 꺼낼 생각이 없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과거 속에 묶어두려고 하지 말아 주십시오. 대구·경북이 이번 전당 대회에서 돌풍의 진원지임을 세상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반면 나경원 후보는 사면 필요성을 호소했고 주호영 후보는 경륜 없는 리더십으로는 대선 필패라고 이 후보를 협공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 전직 대통령 잘 모시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바로 석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이 후보는) 유리창을 깨는 바람이 되면 대선이라는 큰 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헤쳐나갈 겁니까.]

조경태 후보는 대구 신공항 추진을, 홍문표 후보는 정책 경쟁을 외쳤습니다.


국민의힘 전체 당원 가운데 대구와 경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수도권과 똑같이 30%나 됩니다.

신예와 중진들이 맞붙은 이번 당권 경쟁을 바라보는 대구 민심은 어떨까요.

[윤석환/대구 중구 : 대구에서 많이 봐 왔던 분들이라서 상대적으로 새로운 얼굴에 관심이 많이 가는 것 같아요.]

[김대진/대구 수성구 : (아직) 국회의원을 한 번도 하지 않았고 그래도 우리나라 야당 대표를 하려면 국회에 활동을 좀 해야지….]

5명의 후보들은 내일 대전에서 마지막 연설회를 한 뒤, 오는 11일까지 막판 득표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김흥기, 영상편집 : 김진원)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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