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AP/뉴시스]인도네시아 국가탐색구조청(BASARNAS) 대원들이 2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베노아 항구에서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 KRI 낭길라의 수색 준비를 하고 있다. 2021.04.22. |
[자카르타=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4월21일 발리 북부 해역에서 작전 중 침몰한 잠수함 KRI 낭갈라 402의 선체를 인양하는 작업을 끝냈다고 현지 해군 당국이 2일 밝혔다.
궁 푸투 알리트 자야 인도네시아 제2함대 해양안전군 사령관은 이날 수심 839m 해저에서 20차례 잠수 등으로 진행한 낭갈라 402 인양작업을 통해 중요한 잠수함 잔해와 장비 등의 수거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발표했다.
지야 제독은 그동안 3척의 함정을 파견한 중국 해군을 비롯해 수색과 구난작업을 지원한 각국 해군에 사의를 표시하며 "낭갈차 402를 해저에서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준 구난선에 가장 큰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낭갈라 402 인양 과정에서 우리 해군과 중국 해군이 협력한 것은 양국 해군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천융징 자카르타 주재 중국대사관 국방무관은 이번 인양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사진 촬영과 영상 수집을 하고 낭갈라 402 일부 선체를 해체해서 인양해 이들 자료와 잔해 등을 인도네시아 측에 넘겼다고 전했다.
승조원 53명을 태운 낭갈라 402호는 4월21일 발리 해역에서 어뢰 발사훈련을 하던 중 사고로 세 동강난 채 해저에 가라앉았다.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잠수함은 전기가 갑작스레 끊어지면서 재부상하는데 실패해 참사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일에서 1981년 도입해 운영한 낭갈라 402는 1400t급 디젤 잠수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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