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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윤석열은 현실주의자…국민의힘 함께 대권 도전 나설 것"

아시아경제 임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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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입당 가능성 점쳐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 신호탄"
"尹 잠행 길었다…철학·비전 빨리 밝혀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일 당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일 당시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임주형 기자]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근 회동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윤 전 총장에 대해 "현실주의자"라고 평가하며,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점쳤다.


권 의원은 2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과) 4시간 가까이 이야기했다"면서 "나와 우리 당 의원들을 (윤 전 총장이) 만난 것은 제3지대가 아닌 국민의힘과 함께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정치적 표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 의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오후 강원 강릉에서 회동을 했다. 강릉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두 사람은 1960년생 동갑내기 친구 사이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은 굉장한 현실주의자이며, 누구보다도 현실 상황 파악이 빠르고 여러 가지 종합해서 한번 결정을 하면 직진하는 스타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민하고 저를 만나자고 한 것을 봐서는 결국 국민의힘에 입당하는 신호탄이라고 해석하고 있다"며 "(직접 의사를 듣지 않았지만) 저희가 정치 한두 해 하는 것도 아닌데 이심전심, 척하면 알아보고 삼척 아니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한다면 윤 전 총장의 잠행이 길었고 국민들의 피로감도 어느 정도 있다"라며 "이제는 국민들 앞에 나서서 자신의 생각이나 철학, 비전을 밝히는 게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을 두고 당 내부에서도 '러브콜'이 나왔다.


최근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우리 당은 역량이 있는 정당"이라며 "(윤 전 총장이) 우리 당 버스에 오르면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시겠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대선 주자들이 찾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야 하고, 우리 당원들은 새로 당에 들어오는 모든 당원들에게 당의 가치와 정책을 공유하고 서로 아끼고 지켜줄 의무가 있다"며 "어느 누구인지를 막론하고 지켜야 할 대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버스에 올라타는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안전하고 안락하게 모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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