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CJ대한통운,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참여

파이낸셜뉴스 최용준
원문보기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제공.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은 2일 제주도 용담삼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부 한정애 장관,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 CJ대한통운 윤진 부문장,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 SK텔레콤 윤풍영 부사장, 행복커넥트 유웅환 이사장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은 민관 협력을 통해 제주지역 내 1회용 컵 없는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다회용 컵을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스타벅스는 소비자가 테이크아웃을 할 때 보증금(1000원)을 지불하면 다회용 컵으로 음료를 제공한다. 고객이 음료를 마시고 난 이후 매장, 공항 등에 설치한 회수기에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회수된 컵은 세척, 소독해 매장에서 재사용된다. 올 7월부터 4곳 스타벅스 매장에서 시범 운영되며 10월까지 제주도 내 모든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제주도 전 매장으로 확대 운영 시 1회용 컵 사용량을 연간 약 500만개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회용 컵은 △매장 △회수기 △세척장 △풀필먼트센터 △매장 순서로 순환된다. CJ대한통운은 이 과정에 필요한 보관, 회수, 배송 등의 풀필먼트 역할을 수행한다. 소비자가 회수기에 컵을 반납하면 CJ대한통운이 회수기가 있는 장소를 방문해 회수하고 세척장으로 배송한다. 또 세척이 완료된 컵을 회수해 제주시 외도이동에 위치한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로 운송해 보관한 뒤 각 매장으로 배송한다. CJ대한통운은 향후 전기배송차를 투입해 친환경 물류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1회용 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한 뒤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타벅스 매장 및 제주공항에 회수기를 제작·설치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다회용 컵을 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가 출연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는 다회용 컵 세척 및 보증금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오타니 WBC 출전
    오타니 WBC 출전
  2. 2통일교 신천지 특검
    통일교 신천지 특검
  3. 3김영대 추모
    김영대 추모
  4. 4우수의정대상 수상
    우수의정대상 수상
  5. 5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젤렌스키 트럼프 회담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