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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최문순 “윤석열과 조국, ‘흥부와 놀부' 처럼 봐선 안돼”

조선일보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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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의사를 밝힌 최문순 강원지사가 2일 ‘조국 사태’와 관련,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선악 구조, 이분법 구조로 볼 것은 아니다”며 “이 문제를 정교하게 치밀하게 다시 들여다보고 정면으로 토론해 가면서 시대의 과제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최 지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더불어민주당에서 조국 사태를 털고 가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최 지사는 “(조국 사태의) 주요 등장인물이 조 전 장관과 윤 전 총장이다. 한 분은 풍비박산됐고, 한 분은 대선후보가 돼 있는 것”이라며 “당시에는 태풍이 몰아친 것 같은 분위기여서 냉정하게 보지를 못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와서 보니까 이것이 선과 악, 악마와 천사, 흥부와 놀부처럼 동화적인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며 “실제 사안은 그렇지 않을 텐데 이것을 다시 정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문제가 불공정 문제와 검찰개혁 문제, 언론개혁 문제 등 크게 세 개가 한 덩어리로 돼 있다”며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이것을 냉정하게 분석해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최 지사는 “제가 멀리서 보기에는 이 문제(조국 사태)에 대해 우리 당내에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두려워하지 말고 정면으로 다뤄서 공개토론하자. 그리고 민주주의 원칙과 당당하고 투명한 토론을 통해서 이 문제를 정리하자”고 했다.


최 지사는 전날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는 3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에 경선 참가 의사를 밝힐 계획”이라고 했다.

[김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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