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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자살' 공군 女중사 아버지 "엄정수사" 靑청원, 하루 만에 30만명 동의

뉴시스 구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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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하루 만에 답변 요건 충족
[서울=뉴시스]군부대 내 성폭력과 은폐 등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하루 만에 약 30만명이 동의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2021.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군부대 내 성폭력과 은폐 등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하루 만에 약 30만명이 동의했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2021.06.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군부대 내 성폭력과 은폐 등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하루 만에 약 30만명이 동의했다.

2일 오전 8시 기준 해당 청원 동의자는 27만8675명이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청원 등록 후 30일 동안 20만명 이상 동의를 하면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답변을 하는데 하루 만에 답변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사랑하는 제 딸 공군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올린 청원자는 "공군부대 내 성폭력 사건과 이로 인한 조직 내 은폐, 회유, 압박 등으로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하늘나라로 떠난 사랑하는 제 딸 공군 중사의 억울한 죽음을 밝혀달라"라고 호소했다.

해당 청원의 피해자는 상사로부터 성폭력을 당했지만 부대 내에서 은폐와 회유, 따돌림 등을 겪어 혼인 신고를 한 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자는 "타 부대로 전속한 이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최고 지휘관과 말단 간부까지 성폭력 피해자인 제 딸(공군 중사)에게 피해자 보호 프로그램인 매뉴얼을 적용하지 않고 오히려 정식 절차라는 핑계로 엄청난 압박과 스트레스를 가한 책임자 모두를 조사해 처벌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청원자는 "대통령님, 국민 여러분, 군대 내 성폭력 문제가 끊이지 않은 채 발생되고 있고 제대로 조사되지 않고 피해자가 더 힘들고 괴로워야 만하는 현실이 너무도 처참하고 참담하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이상은 저희 가족과,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하다. 저희 딸의 억울함을 풀고 장례를 치러 편히 안식할 수 있게 간곡히 호소하니 도와달라"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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