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윤석열, 윤희숙 만나 "같이 정치하자"…빨라지는 행보

SBS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원문보기
<앵커>

최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을 만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윤희숙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를 같이 하자고 말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윤 전 총장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대선 경선 문제를 놓고 맞붙었습니다.

보도에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총장 퇴임 후 처음 만난 현역 의원은 '저도 세입자입니다'라는 연설로 알려진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입니다.

윤 전 총장 측은 "지난 25일 윤 의원을 만나 그의 책 '정책의 배신'을 읽었다고 소개하고 정책관에 공감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윤 의원에게 "정치를 같이 하자"고 제안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의원은 SBS 기자에게 그런 언급이 있었다고 확인했는데, 자신은 "입당부터 하시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같은 당 정진석 의원도 만나 정권 교체 요구 등에 대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했고, 같은 당 장제원 의원과는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장제원/국민의힘 의원 : (윤 전 총장이) 몸을 던지겠다, 그렇게 이야기하고 한번 봅시다(라고.)]

정치 입문 전 몸풀기 같은 윤 전 총장의 행보 속에, 윤 전 총장 합류 여부에 상관없이 당의 시간표대로 대선 경선을 진행하는 문제를 두고, 당권 주자들은 TV 토론에서 연이틀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윤석열 후보가 버스에 타고 말고가 왜 버스의 운행에 중요한 요인이 돼야 하는지를 설명 못 하십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윤석열 후보도 버스에 안 타도 출발하겠다고 하고, (그러면) 야권 단일 후보 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주호영/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그런 것들을 사전에 조율하고 같이 갈 수 있으면 제일 좋은데.]

오는 11일, 국민의힘 대표 선출 이후, 윤 전 총장이 정치적 결단을 할 거란 관측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사람]
▶ 코로나19 현황 속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