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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윤중천 보고서 허위 작성’ 이규원 검사 3차 소환

조선일보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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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1일 김학의 전 법무차관 성접대 의혹 조사 과정에서 허위 보고서를 작성해 특정 언론에 유출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등)를 받는 이규원 검사를 소환 조사 중이다. 지난달 25일과 27일에 이어 세번째 조사다.

공수처 수사 3부(부장 최석규)는 이날 이 검사를 불러 ‘윤중천 면담보고서'를 작성한 경위와 언론에 흘린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검사는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이던 2018~2019년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건설업자 윤중천씨 면담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이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이었던 이광철 민정비서관이 이 검사와 사전에 기획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 같은 이른바 ‘청와대 기획 사정’으로 일부 언론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윤씨와 유착됐다는 의혹이 보도됐으나 오보로 드러났다.

윤 전 고검장 등이 이 검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던 검찰은 이 검사의 허위 공문서 작성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를 지난 3월 공수처에 이첩했다. 공수처는 지난 4월말에서야 정식 수사에 돌입했으며 지난달 25일 이 검사를 처음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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