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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당대표 되면 피해자는 유승민, 수혜자는 안철수"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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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5월 30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스1

5월 30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준석 당대표 후보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계파 논쟁과 관련해 "제가 만약 당대표가 되면 최대 피해자는 유승민"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대 수혜자는 안철수"라고 지목했다.

이 후보는 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유승민 전 의원하고 가까운 게 어떻게든 작용하지 않을까, 이런 의심을 하는 것 같다"는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대선경선)룰에 있어서 조금만 유 의원이 유리하다고 생각되면 다 '이준석이 (유 전 의원을 대통령 만들려고)그랬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오히려 최대 수혜자는 안철수 대표"라며 "제가 안 대표를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걸 다 온 세상이 알기 때문에 조금만 불이익에 가까운 결과가 나와도 '이준석이 안철수를 싫어해서 그런다' 이럴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여의도 바닥에 정치 지도자 중에 안 대표랑 궁합이 맞는 사람이 많느냐, 그건 또 아니다"라며 "(친분) 다 피해서 대표 정하는 게 오히려 특정인에 맞추는 것이고 결국은 누가 하든지 공정하게 하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가 공사 구별 못 해서 일을 그르칠 것이라는 대중적인 인식이 있었으면 지금 이렇게 지지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2년 때도 보면 정수장학회부터 해서 박근혜 당시 후보에 대한 공격이 들어왔다"며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또 방어할 것은 방어하고, 그것에 대한 기본적인 역량이 있는 당이 우리 당"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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