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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원몰 마비시킨 'LG벨벳2 프로'

파이낸셜뉴스 이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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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지막 스마트폰 3000대 판매
플래그십폰 19만9000원 싼 가격에 인기
재판매 금지... 중고거래사이트엔 "삽니다"
LG폰 5월31일 생산 중단..7월말 사업종료


[파이낸셜뉴스]
LG전자 직원몰 안내 공지

LG전자 직원몰 안내 공지


LG전자가 지난 5월31일 마지막 스마트폰 '벨벳2 프로' 판매 일정을 연기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하려 했지만, 직원몰에 접속자가 몰리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해서다. 공교롭게도 5월31일은 오는 7월 모바일 사업 철수를 앞두고 LG전자가 스마트폰 생산을 종료한 날이어서 아쉬움을 더했다.

LG전자는 지난 5월31일 사내 직원몰에서 '레인보우'로 알려진 'LG벨벳2 프로' 3000대를 19만9000원에 직원 1인당 1개씩 판매할 예정이었다.

LG전자 직원만 구입할 수 있고 직계 가족을 외하면 양도나 재판매를 금지했다. 애프터서비스(AS)는 무상 6개월, 유상 2년을 보장한다.

이같은 조건에도 임직원몰에 동시접속자수가 약 1만5000여명에 달하며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판매를 중단했다.

LG전자는 임직원몰에서 'LG 벨벳2프로 안내공지'를 통해 "오전 9시 판매 예정이었던 LG벨벳2프로는 시스템 폭주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향후 판매 계획에 대해서는 재안내하겠다"고 밝혔다.

LG벨벳2프로는 지난 5월 출시된 LG벨벳의 후속작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LG전자가 모바일 사업 철수를 결정하며 판매가 무산됐다.


LG벨벳2프로 퀄컴 스냅드래곤 888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6.8인치 풀HD OLED 120헤르츠(Hz) 화면을 장착했다. 배터리 용량은 4500밀리암페어아워(mAh)다.

LG벨벳2프로는 '재판매 금지 조건'이 붙었음에도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판매 전부터 웃돈을 주고 구매하겠다는 이들이 등장했다.

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론 상당히 저렴한 가격인데다 LG전자가 내놓은 마지막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인기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미개봉이면 추가 금액을 더 내겠다는 글도 보였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7월31일 사업 철수를 앞두고 5월31일 스마트폰 생산을 종료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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