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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주한미대사에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검토

조선일보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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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뉴시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뉴시스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차기 주한(駐韓)미국 대사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브룩스 전 사령관이 임명된다면 해리스 전 주한 미대사에 이어 4성 장군 출신이 발탁되는 셈이다.

이날 외교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브룩스 전 사령관에 대한 인사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 바이든 정부 출범과 함께 해리스 전 대사가 퇴임하면서 주한 미대사는 넉 달째 공석인 상태다.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군 출신을 주한 미대사로 임명하는 자체가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브룩스 전 사령관은 주변에 “미 국무부로부터 공식적인 연락을 받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브룩스 전 사령관은 한미연합훈련 재개와 한반도에 미 전략자산 전개를 주장해왔다. 다만 한국의 핵무장론에 대해서는 보수정인 입장이다. 실제 그는 지난 3월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화상 세미나에서 ‘한국이 핵무장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한국에 핵무기를 제공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며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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