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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에 성추행 당한 공군 女부사관 극단적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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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현재 수사중…법·규정 따라 엄정 조치"



공군 마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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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공군에서 동료에게 성추행당한 여성 부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이에 군 당국은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31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군 모 부대 소속 A중사는 지난 3월 회식에 참석했다가 숙소로 돌아오던 중 동료 B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A중사는 이 같은 사실을 상관에게 신고했으나, 오히려 A중사의 상관들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되겠느냐"며 B중사와의 합의를 종용하거나 "살면서 한번 겪을 수 있는 일"이라며 회유를 시도했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 '불안장애' '불면증' 등에 시달리던 A중사는 결국 전출을 요청해 다른 부대로 옮겼지만, 지난 21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 강제 추행 건에 대해선 군 검찰에서, 사망사건 및 2차 가해에 대해선 군사경찰이 수사 중에 있다"면서 "공군은 이 사안에 대해 철저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명명백백하게 밝혀 법과 규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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