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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실수로...10대 청소년에게 AZ백신 접종한 병원

아주경제 김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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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으로 착각하고 AZ백신 접종...현재까지 이상증세는 없어


광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일반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10대가 의료진의 실수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구 화정동 소재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육통 진통제를 맞기 위해 대기하던 A군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받았다. 당시 A군은 다리에 근육통 증상을 느껴 치료를 위해 종합병원의 정형외과를 방문했다.

A군은 같은 병원 내 정형외과 진료를 마치고 주사를 맞기 위해 주사실을 찾았다. 다만 병원 측은 A군을 의료진으로 착각하고 별다른 확인 절차 없이 AZ 백신을 접종했다. 병원 내부엔 주사실이 1곳 밖에 마련돼 있지 않았고 이 곳에서 백신 접종도 이뤄진 탓에 의료진이 A군을 백신 접종자로 오인한 것이다. 해당 병원은 지난 27일부터 AZ 백신 접종을 시작해 의료진 등 필수인력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진행 중이었다.

방역당국은 AZ 백신을 젊은 층에 투여할 경우 혈전증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30세 이상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백신접종과 관련해 현재까지 A군에게 이상증세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보건당국은 백신 오접종 사례에 대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해원 기자 mom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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