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는 31일 첫 솔로 앨범 '안녕'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멤버 웬디가 MC를 맡아 조이와 함께했다.
조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안녕'을 발표하고, 첫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조이는 2014년 레드벨벳 데뷔 이후 처음으로 솔로로 나선다. 지난 4월 멤버 웬디가 솔로 스타트를 성공적으로 끊은 데 이어, 조이도 솔로 가수로 출격하는 것이다.
조이는 "그간 OST나 여러 무대로 솔로 무대를 선보인 적이 있었다. 그래서 떨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막상 앨범을 공개하는 날이 되니 설레고 긴장되고 잠도 못잤다. 솔로 데뷔하는 것이 실감이 잘 안난다"고 솔로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웬디 언니도 이런 어려움을 겪었겠구나라는 마음도 들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많이 고생해주셔서 감사함을 느끼고 책임감도 많이 생긴다. 많은 것을 배웠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조이는 멤버들의 조언에 대해서 "웬디언니가 정말 '사랑꾼'이다. 장문의 메시지를 매번 보낼 수 있는게 쉬운 것이 아닌데 매번 응원해줬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어려움에 부딪힐 때가 있는데 먼저 활동한 웬디언니가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서 '솔직히 너를 처음 봤을 때 나는 너의 한계를 두기는 했었다. 그런데 한계가 없는 아이'라고 했었다"
그러자 웬디는 "조이는 한계가 없는 매력적인 아이다. 자기만의 색깔로 재탄생에서 2021년에 다시 나올 수 있을 것 같았다. 자기한테 채찍질을 많이 하는 친구라 당근을 좀 줘야한다"고 웃었다. 이어 "슬기언니는 어떻게 사진을 다 모아서 '대견하다'고 했고, 다른 멤버들도 '힘든 것은 없냐'고 많이 신경써줬다"고 멤버들간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조이는 그간 다수의 드라마 OST를 통해 리메이크 음원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안녕'을 비롯해 '쥬똄므', '데이 바이 데이', '좋을텐데 (Feat. 폴킴)', '해피 버스데이 투 유', ‘그럴때마다’까지 1990~2000년대 명곡을 조이의 색깔로 재탄생시킨 리메이크곡 6곡이 수록돼 있다.
조이는 "1990~200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을 제 감성으로 부른 여섯 곡이 실렸다. 리메이크한다는 자체가 저에게 영광이다. 리메이크 허락해주신 선배님들께도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 "원곡의 감성을 헤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원곡의 감성을 헤치지 않고도 제 목소리와 감성을 담으려 했다"고 귀띔했다. 지난 26일 미리 공개된 이번 앨범의 수록곡 '쥬뗌므'에 대해서는 "유영진 이사님께서 정말 잘 불렀고 봄바람처럼 와닿아서 좋다고 칭찬해주셨다. 반응이 좋아서 팬들에게 빨리 들려드리고 싶어서 선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메이크 앨범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작년에 낸 OST 음원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도 그렇고, 제가 낸 솔로 음원 중에 리메이크 곡들을 많이 사랑해주셨다. 또 제가 옛날 노래에 목소리가 어울린다는 말을 들었다. 첫 솔로앨범을 준비할 때 리메이크 앨범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회사에서 제안해서, 저도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명곡이 많은 만큼, 곡 선정에 대해서도 고심했을 것으로 보인다. 조이는 "곡 선정이 정말 어려운 작업이었다. 명곡들이 너무 많고, 명곡들 중에서 연결점도 봐야한다. 또 저작권 문제도 있다. 제가 부르고 싶다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아니더라. 다행히도 제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들을 선배님들께서 다 허락해주셔서 트랙을 짜는데 순조롭게 됐다"고 했다.
1996년생 조이가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 노래를 많이 알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이는 "사실 저희 나이에서 그 당시 곡을 알기가 쉽지 않다. 저희는 연습생을 하면서 연습곡을 많이 불러서 아는 곡도 있었고, 처음 부르는 곡도 있었다. 이번에 곡을 선정하면서 그 시기의 곡들을 굉장히 많이 들어봤다. 다 좋더라. 취향저격했다. 이 시기를 선정한 이유는 리메이크라하면 원래 더 예전 곡을 생각하는데, 이수만 선생님께서 '엄마와 아이가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를 불렀으면 한다'는 말을 하셨다. 그게 딱 1990년대 2000년대더라"고 부연했다.
"그 시대로 태어나서 살고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레트로 감성을 좋아한다"는 조이는 이번 리메이크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당시 나온 영화나 작품을 많이 봤다고. 조이는 "그때 나온 영화나 작품들을 보면서 수수하면서 솔직한 매력들이 좀 더 많다고 느꼈다. 순수하고 담백한 것을 다루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짚었다.
티저 이미지 또한 당시 감성으로 놀라움을 샀던 조이다. 그는 "이번에 놀란 것이 메모장에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보내드리면 엄청 커져 있더라. 그래서 말을 잘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콘셉트를 보낸 것 중에 2000년대 초반 노래를 2021년에 부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 융화돼서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다. 영화를 많이 참고 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시기에 많이 나온 영화를 많이 봤다. 옛날에 많이 봤던 매거진 감성을 담았다. 그걸 너무 옛날스럽지 않게 요즘의 키치함을 넣기도 했다"고 했다.
또 이번 앨범에서 가장 중점을 둔 점으로는 "원곡의 감성을 헤치지 말아야 겠다가 1번이었다. 제 목소리로 담을 수 있는 감성이 뭔지 계속 생각을 많이 했다. 그런 점이 편곡에 많이 반영됐다. 원곡의 감성을 헤치지 않으면서 제 목소리로 표현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타이틀곡 '안녕'은 2003년 발표된 가수 박혜경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곡이다. 힘들었던 지난날은 잊고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자는 희망적인 가사와 조이의 시원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경쾌한 브라스 연주에 속도감 있는 편곡이 더해졌다. 박혜경의 원곡과 또 어떤 매력이 다를지 기대를 모은다.
조이는 타이틀곡으로 '안녕'을 선택한 이유로 "타이틀곡으로 하고 싶으 곡들은 많았지만, '안녕'만큼 밝고 희망차지만 위로해주는 느낌을 전달해주고 싶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밝고 신나는 노래지만, 괜스레 눈물 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멜로디도 가사도 희망적이만 마음의 위로가 됐다. 마음을 울렸다. 제가 너무 좋아서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이제 또 '안녕'인데, 제가 처음으로 혼자 내는 앨범으로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의미도 있다"고 짚었다.
원곡과 차별점을 짚기도 했다. 조이는 "원래도 경쾌하고 신나는 곡인데 더 속도감있는 편곡이 더해졌다. 저의 에너지의 200%를 끌어서 녹음했다. 저를 다 내뱉었다할 정도로 에너지를 담았다. 또 다른 점이라면 브릿지 부분을 새로 만들었다. '나를 힘들어하는 모든 것들을 다 벗어던지고 날아가는' 브릿지다"고 소개했다.
또 '안녕'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는 "정말 제가 아이디어부터 시작해서 스토리 진행이나 옷 입는 스타일 등 제 의견이 제일 많이 들어간 작품이다. 밝은 에너지를 담고 싶어서 제가 그런 스토리라인도 생각을 해봤다"고 자신이 적극적으로 참가한 것을 밝혔다.
뮤직비디오 내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이는 "실연을 당하고 너무 힘들지만 나 자신을 돌보자해서 훌쩍 떠난 여행에서 길을 잃은 아이를 만나, 그 아이의 가족을 만나는 여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난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알고 아픔을 극복하고 다시 밝아지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 촬영중 기억 나는 것에 대해서는 화창한 날씨를 꼽았다. 조이는 "제주도에서 촬영했다. 날씨가 예측불허라 제발 비오지말라고 했는데 마침 날씨가 너무 좋아서 진짜 여행하는 느낌으로 찍었다. 여자 아이와 강아지가 같이 나오는데, 진짜 너무 힐링을 받았다. 아이의 순수한 생각도 그렇고, 제가 강아지를 엄청 좋아한다.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많이 행복했던 순간이다"고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가수, 연기, MC 등 다방면에서 사랑받은 조이는 도전하고 싶은 분야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진짜 많다. 스스로 욕심이 많기도 하다. 깊게 파고 들지 않았을 때는 다 하고 싶은데, 깊게 파고 드니 하나라도 제대로 하자는 생각을 한다. 지금은 '하는 것에 열심히 해서 완성도를 높이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는 "첫 솔로앨범을 리메이크 앨범으로 낸다는 자체가 드문 일이다. 그래서 마음의 부담도 있지만, 확실하게 제 안에 중심을 두고 시작했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를 확실히 하려 했다. 제 예명이 조이라서, 예명에 맞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연예인으로든, 인간 박수영으로든 조이에 맞게 기쁨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 이번 앨범도 밝고 희망차고 모두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에너지를 담으려 했다. 준비하면서 저는 많은 스태프들과 팬분들에게 힘을 오히려 받았다. 이것만으로도 서로간의 감정이 소통됐다고 생각해서 뿌듯하다. 이루고 싶은 성과보다는 기쁨을 주는 밝은 에너지를 되도록 많은 분들이 느끼셨으면 한다"고 했다.
조이는 앨범 공개 한 시간 전인 이날 오후 5시부터 네이버 브이 라이브 및 유튜브 레드벨벳 채널을 통해 생방송 '안녕! 난 너의 조이야'를 진행한다. 6월 3일에는 스페셜 앨범 '안녕'이 실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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