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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1년짜리 총리? 日스가 '총리감' 5위…아베보다 낮아

머니투데이 이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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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발표한 일본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누가 적합한지를 묻는 질문에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6%의 지지를 받아 5위에 그쳤다. 지난달보다 순위가 한 계단 올라왔지만 여전히 저조한 성적이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가운데, 도쿄올림픽 개최에도 과반이 부정적인 의견을 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7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뒤 취재진이 손을 들어 질문하자 잠시 멈춰 있다. /AP=뉴시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7일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뒤 취재진이 손을 들어 질문하자 잠시 멈춰 있다. /AP=뉴시스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가 예정된 가운데 1년도 채 되지 않은 스가 총리의 리더십이 벌써부터 흔들리고 있다.

1위는 백신 접종 업무를 맡고 있는 고노 다로(23%) 행정개혁상(장관)이 차지했다.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소식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인기를 얻는 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베 신조 전 내각에서 외무상과 방위상을 지냈을 만큼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지난 1월 백신 담당상으로까지 임명되면서 국민의 기대가 한층 커졌다.

2위는 이시바 시게루(14%) 전 자민당 간사장, 3위는 고이즈미 신지로(11%) 환경상으로 나타났다.

4위는 직전 총리였던 아베 신조(9%)다. 아베 전 총리는 재취임설을 일축한 채 스가 총리에 대한 지지를 재차 공개적으로 선언했음에도 스가 총리보다 높은 순위를 보이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6일 월간지 하나다와의 인터뷰에서도 "정권은 봄도 있고 겨울도 있는데 (스가 총리가) 이를 악물고 모두 버텨내야 하지 않겠냐"며 지지를 표했다.

스가 총리는 에다노 유키오(6%) 입헌민주당 대표와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아울러 이날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2%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대해 "순조롭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달보다 8%포인트(p) 떨어진 수치다. "순조롭다고 생각한다"는 22%로 지난달보다 6%p 늘었다. 해외보다 백신 접종이 지연되는 이유에 대해 "국가의 준비 부족"이란 답변이 77%로 가장 많았다. "지방자치단체의 준비 부족"과 "의사회 등 의료 단체의 협력 부족 때문"이란 답변은 각각 25%와 24%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오는 7월 23일 개최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해선 응답자의 40%가 감염 상황에 뚜렷한 변화가 없을 경우 "취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2%는 "재연기가 필요하다"고 말해 모두 62%가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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