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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취임후 지지율 최저…도쿄·오사카 방역완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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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취임후 지지율 최저…도쿄·오사카 방역완화 논란

[앵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작년 9월 취임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대응 부실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는데요.

긴급사태가 연장됐는데도 도쿄와 오사카는 방역 대책을 완화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유권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스가 총리 내각 지지율이 40%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보다 7%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작년 9월 스가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응답자의 64%가 스가 내각의 코로나19 대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지도력이 없다'(55%)와 '정책이 나쁘다'(37%)는 응답이 주를 이뤘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일본 정부는 지난 28일 도쿄와 오사카 등 9개 광역 지자체의 긴급사태를 내달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긴급사태 연장 속에서도 도쿄도와 오사카부가 방역 대책을 완화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휴업하도록 했던 백화점에 평일 오후 8시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했고, 오사카부는 영화관과 미술관 개관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반복되는 긴급사태 선포와 연장으로 민간 사업자들의 불만이 커진 현실을 고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하지만 긴급사태 연장 효과를 떨어뜨리고, 방역에 대한 경계감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일본에서는 최근 거의 매일 수천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누적 확진자가 74만 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1만3천 명 가까이에 이릅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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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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