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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권창출 못하면 조기 은퇴할수도…대표직, 독 든 성배"

머니투데이 이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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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제공=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진제공=뉴스1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1일 당 대표 선출 가능성에 대해 "지금 상황에서 반반은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살면서 공부하면서는 1등도 몇 번 해보고 그랬는데 정치하면서는 여론조사든, 예비경선이든 뭐든 1등 해본 건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1등을 해보니) 기분 나쁘지는 않다"며 당 대표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것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전 부대변인은 "이 전 최고위원이 팔부능선은 넘었다. 구부능선까지는 올라가지 않았느냐고 본다"며 "구글링이나 데이터 보는 것들이 있는데 추세를 보면 사람들의 관심이 더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전 최고위원은 중진 주자들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단일화해서 1 더하기 1이 1.5도 안 나오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며 "그렇기 때문에 중진들이 그걸 모르고 단일화를 시도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별의 순간이 보이는가"라고 묻자 이 전 최고위원은 "제 나이가 서른일곱인데 별의 순간이 지금이면 어떡하나"라며 "이번 대표 자리는 독이 든 성배일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 대권 창출을 못 하면 조기 정계 은퇴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제 귀책 사유로 대권을 잡아 오지 못한다면 되게 민망한 상황이 온다. 그렇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며 "인생의 제일 (큰) 별의 순간이 아니라 잠 못 잘 순간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당 대표가 된다면 저는 유승민이든 윤석열이든 홍준표든 안철수든 누구든 대통령 만들어야 한다"며 "대통령 만드냐 마느냐의 문제지 누구를 대통령 후보 만드는 게 제 목적이 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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