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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협, '로펌미투' 후속책 마련…"성폭력 익명창구 운영"

뉴시스 류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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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문제 대응할 익명창구 마련"
"윤리연수에 성폭력 예방 교육 반영"
[서울=뉴시스] 대한변호사협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대한변호사협회.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성폭력 문제 대응할 익명창구 마련"

"윤리연수에 성폭력 예방 교육 반영"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가 '로펌 미투' 이후 신규 변호사들의 직장 내 성폭력 피해 방지를 위한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등 재발 방치책 마련에 나섰다.

대한변협은 31일 "최근 기사화된 로펌의 대표 변호사와 소속 변호사간의 성폭력 문제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신규 변호사들의 처우 개선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실질적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직장 내 괴롭힘과 성폭력 등 문제에 대해 신규 변호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점을 이해하고 직장 내 부당한 처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도록 변협 내 소통 창구를 마련하겠다"며 "원할 경우 익명성을 보장해 문제 해결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리연수에 직장 내 괴롭힘과 성차별·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언급했다.


대한변협은 "이 사건에 계속 관심을 가지며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건 당사자의 실명을 거론하거나 추측성 발언을 해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당사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A변호사는 6개월 차 초임 변호사로 근무하던 중 소속 로펌의 대표 B변호사로부터 여러 차례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12월18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등으로 B변호사를 고소했다.

B변호사 측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가 피의자를 더 좋아했다', '성관계에 적극적이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최근 언론 보도가 나오자 B변호사는 지난 26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변호사 측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이 사건 관련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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