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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윤석열, 부인 장모 의혹 스스로 밝혀라"

매일경제 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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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로 알려진 정세균(71) 전 국무총리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IZ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대화에 참석,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1.5.26  [한주형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로 알려진 정세균(71) 전 국무총리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KBIZ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대화에 참석,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1.5.26 [한주형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해 "정치를 시작하기 전, 가족과 관련된 부인의 비리의혹과 장모의 사기의혹에 대해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3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덕성은 지도자의 가장 큰 덕목"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정 전 총리는 "도덕성이 결여된 지도자는 대한민국 역사를 불행하게 만들어왔다"며 "그런 점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지도자 자격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운을 뗐다.

그는 "좋은게 좋다고 어물적 넘기기에는 드러난 범죄 의혹과 정황이 너무 크고 구체적이다.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이 의혹들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밝혀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 전 총리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이준석 후보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정 전 총리는 "윤석열 친인척 의혹 공세를 덮을 수 있는 복주머니 3개가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며 "귀를 의심했다. 젊은 정치를 말하던 청년이 전형적인 구태정치인 공작정치를 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정 전 총리는 "최순실 복주머니가 박근혜씨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검찰의 면죄 복주머니가 이명박씨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며 "이준석 후보는 복주머니를 끼고 앉아 검찰을 수족으로 부리는 당 대표가 되고 싶은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비리, 범죄 의혹이 있다면 척결하자고 말하는 것이 젊은 정치"라며 "젊은 정치인답게 젊고 깨끗한 정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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