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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모자가게, 백신 미접종자 구분 위해 나치 시절 노란 큰별 패치 홍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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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의 한 모자가게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문구가 적힌 노란 큰별 패치가 28일(현지시간)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트위트 갈무리)© 뉴스1

미국 테네시주의 한 모자가게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문구가 적힌 노란 큰별 패치가 28일(현지시간)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트위트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미국의 한 모자가게에서 나치시절 유대인들에게 강제로 착용하게 했던 노란별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나치는 유대인들은 구분하기 위해 그들에게 해당 문양이 그려진 패치를 강제로 달게 한바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의 한 모자가게(HatWRKS)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는 문구가 적힌 독일 나치 시대 유대인들이 착용한 것과 같은 노란색 별 패치를 홍보한 후 심한 반발을 받고 있다.

이 모자가게는 지난 2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장인 것으로 알려진 한 여성이 검은색 티셔츠에 해당 메시지가 적힌 노란 패치를 달고 사진을 찍은 모습을 공개하며 5달러(약 5575원)짜리 패치가 도착했음을 알렸다.

해당 글에는 "당신의 나치 배치는 아마도 내가 본 것 중 가장 모욕적이고 반유대적인 것"이라는 항의 댓글이 올라왔고 29일에는 가게 앞에 수십명의 시위자들이 모여 "내슈빌에 나치는 절대 안된다"는 현수막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카우보이 모자로 유명한 스탯슨은 이날 이 가게와 더이상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규제에 반대하는 의견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줄곧 표출했던 이 가게는 "내 게시글에 분노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겪고 있는 폭정에는 분노하고 있는가"라고 오히려 반문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28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증오, 위험한 거짓말, 음모론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발생하는 반유대주의 공격을 비난했다.
khan@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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