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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4대 그룹 총수 만남 추진…'이재용 사면' 의견 밝힐까

아시아경제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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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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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2일 4대 그룹 총수 또는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에 대한 의견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초청 대상에는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부회장이 자리할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이 4대 그룹 총수와 별도 오찬 자리를 갖는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번 회동은 이들 4대 기업들이 44조원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한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사회 각계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 부회장의 사면론이 불거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


이날 자리는 반도체·5G 등 문 대통령이 최근 강조한 미래산업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 문제가 자연스럽게 거론될 가능성이 크다. 초청 대상인 최 회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대한상의 등 5개 경제단체가 앞서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하기도 했다.


재계와 정치권에서는 이 부회장의 사면 시기로 '광복절 특사' 시기를 유력하게 거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검토할 계획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던 청와대였지만, 이달 초 진행된 4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의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25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별도 고려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ㅏ.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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