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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년] (16) 김경수 경남지사 '드루킹' 넘어 재선할까

연합뉴스 황봉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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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나오면 대선판도 흔들…전·현직 국회의원 대거 도전 전망
진보 교육감 3선 주목…창원·김해·진주·양산시장 여야 대결 치열할 듯
경남도청[촬영 김동민]

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김선경 이정훈 기자 = 내년 6월에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선거는 김경수 지사의 거취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 지사가 1심과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 대법원판결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건이다.

김 지사가 대법원에서도 유죄가 유지되면 경남지사 재선은 물 건너가게 된다.

유력 후보가 사라지게 되면 경남지사에 도전하는 여야 정치인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무죄가 나온다면 경남지사 선거는 물론, 내년 대통령선거 판세도 새 국면을 맞을 공산이 크다.

김 지사는 지사 재선 도전 의지를 거듭 밝혀 왔지만, 이른바 '친문 적자'인 그에 대한 친문의 지지가 절대적이어서 대선 출마를 요구받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 지사의 재선 도전 또는 대선판 등판 여부는 대법원 판결이 열쇠를 쥐고 있는 셈이다.

민주당에서는 김 지사의 재선 도전이 어려우면 3선 민홍철(김해갑) 의원과 재선 김정호(김해을) 의원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민 의원은 당내에서 안정적인 이미지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유력한 지사 후보로 언급됐고, 김 의원은 현재 민주당 도당위원장으로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창원시장과 대한지적공사 사장 등을 지내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에 도전했으나 김 지사에게 양보했던 공민배 도당 상임고문도 후보군에 포함된다.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경남에서 민주당에 지사직을 빼앗긴 국민의힘은 내년 선거에서 탈환을 노린다.

이를 위해 도내 지역구를 둔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행보가 벌써 시작됐다는 여론이다.


창원시장과 당내 사무총장을 지낸 재선의 박완수(창원 의창), 현재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을 맡은 재선의 윤한홍(창원 마산회원), 최근 당 대표에 도전장을 낸 3선의 윤영석(양산갑)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5선 경력의 이주영 전 의원도 최근 '법무법인 명재 경남분사무소'를 국민의힘 도당 옆 건물로 옮겨 지사 선거를 준비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의당에서는 재선 도의원과 도당위원장, 국회의원을 지낸 여영국 당 대표가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교육감 선거는 현직 박종훈 교육감의 3선 도전에 무게가 실린다.

진보 교육감으로 재선에 성공한 박 교육감은 그간 공식 석상에서 3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삼갔다.

그러나 최근 올해 보급된 경남형 미래교육지원 플랫폼인 '아이톡톡'을 두고 수년 내 교육 현장에 안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발언으로 미뤄 사실상 선거 출마 뜻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박 교육감과 함께 권민호 전 거제시장, 김상권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진영민 도교육청공무원노조 위원장, 심광보 경남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 내년 교육감선거 출마 후보로 물망에 오르내린다.

창원시청 전경[촬영 김동민]

창원시청 전경
[촬영 김동민]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최대 기초 지방자치단체인 창원시의 수장 자리에는 민주당에서는 현 허성무 시장 이외에 다른 후보군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달곤·강기윤 국회의원, 김석기 경남도의회 사무처장, 차주목 경남도당 사무처장, 김성엽 전 경남도 기획조정실장, 허영 전 창원시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지역구 국회의원, 당료, 전·현직 관료 등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된다.

정의당은 노창섭 경남도당 위원장이 출마 가능성을 열어놨다.

진주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소속인 현 조규일 시장의 재선 성공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낙마한 김재경 전 국회의원의 출마설이 나오며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시장과 전 국회의원의 공천 경쟁이 현실화할지 관심사다.

김권수 전 경남도의원도 후보군으로 오르내린다.

민주당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조 시장에 패한 갈상돈 진주혁신포럼 대표와 한경호 진주을지역위원장 등이 출마를 준비한다.

2002년과 2010년 진주시장 선거에서 각각 고배를 마신 무소속 강갑중 전 시의원도 거론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묘역이 있는 김해시에서는 현 허성곤 시장이 3선 도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해시는 보수 텃밭이라 불리는 경남에서 진보 표심이 많은 곳으로 2010년 이후 치러진 4번의 지방선거에서 모두 민주당 소속 후보가 승리했다.

2018년 선거에서 허 시장에 패한 정장수 전 국민의힘 도당 대변인이 설욕전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시도 민주당 소속인 김일권 시장의 재선 성공 여부가 핵심이다.

민주당에서는 임정섭 현 양산시의회 의장이 김 시장에 맞서 공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소문도 돈다.

국민의힘에서는 나동연 전 시장과 양산시의회 의장 출신인 한옥문 경남도의원이 시장직 탈환을 노릴 것으로 전해졌다.

bong@yna.co.kr ksk@yna.co.kr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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