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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2차 접종 순천 요양보호사 확진…"항체 형성 늦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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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의료진·환자 등 200여명 대상 역학조사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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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전남 순천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을 마친 한 요양보호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A씨(순천·전남 1452번)는 순천의 한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다.

A씨는 전날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 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A씨는 지난 3월3일 AZ백신 1차 접종을 마치고, 지난 18일에는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 역학조사관 등을 파견했다.

현재 해당 요양병원의 입원환자 140여명과 의료진 1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A씨의 항체 형성이 늦어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며 "통상 백신 접종자들은 감염력이 낮은 만큼, 추가 확진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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