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각계를 대표해 위촉된 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격려했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개최된 위원회 출범식엔 공동위원장(김부겸 국무총리,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당연직 정부위원(18명), 민간위원(77명)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하여 향후 30년간 우리 경제·사회 모든 영역의 대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최상위 컨트롤타워로서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됐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대한민국 탄소중립선언 '더 늦기 전에 2050' 연설을 하고 있는 옆으로 '멈춰있는 탁상시계'가 보이고 있다. 멈춰있는 탁상시계는 지구 환경의 악화 정도를 시간으로 나타내는 '환경위기시계'를 모티브로 저녁 9시47분에 멈춰있으며 인류 생활의 위기와 심각성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12.10. scchoo@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각계를 대표해 위촉된 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격려했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개최된 위원회 출범식엔 공동위원장(김부겸 국무총리,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당연직 정부위원(18명), 민간위원(77명) 등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하여 향후 30년간 우리 경제·사회 모든 영역의 대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최상위 컨트롤타워로서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됐다.
위원회는 향후 30년간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경제·산업·사회 모든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공정하고 포용적인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국가의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등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당연직 정부위원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민간위원들은 앞으로 위원회 운영을 주도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 정책에 관한 소통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탄소중립은 모든 영역에서의 구조적 전환과 혁신을 요구한다. 따라서 위원회는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혁신, 경제 산업 생태계 혁신, 녹색생활 실천, 공정하고 포용적 전환, 과학기술 혁신, 국제 협력, 국민 참여 및 소통 등 다양한 영역과 이슈에 관한 국가 정책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하게 된다.
2050년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위원회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제31669호)'에 근거해 출범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세션'에서 반기문(오른쪽 다섯번째) 글로벌 녹색성장기구 의장 등 전국 243개 지자체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2050 탄소중립 선언'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P4G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다.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2021.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현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주요 정책 방향을 확고히 하기 위한 다수의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앞으로 이들 법안이 국회에서 제정되는 경우 위원회는 법률에 근거한 위원회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된 이번 출범식은 행사 개최로 인해 발생되는 탄소 발생량을 산정하고, 행사 종료 이후에는 산정된 탄소 발생량을 상쇄하기 위한 탄소상쇄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위원들에게 전달되는 위촉장은 버려진 종이 상자를 활용해 세상과 소통하는 업사이클링 아티스트 정현철 작가가 제작했다. 위촉장의 작품명은 '해냄 꽃'으로 "지구를 지켜낼 수 있다, 환경을 지켜낼 수 있다,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의미"의 꽃으로, 위촉장은 재생종이를 활용하여 제작하였고, 액자틀 및 나뭇가지는 종이로 만들어지며, 나무 위에 핀 꽃은 휴지로 표현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국민, 산업계와 함께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후위기를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회'로 삼는 모범을 대한민국이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기후변화 파리협정 이행의 원년이자 우리나라에서 P4G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위원회가 탄소중립 달성의 굳건한 주춧돌이 돼 튼튼한 대들보와 같은 정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위원회 출범식 하루 뒤엔 같은 장소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는 코로나19 위기 중에도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최초의 환경 분야 다자 정상회의로서 우리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 전 세계 국가 정상급 대표와 국제기구 수장 등 68명의 최고위급 인사가 비대면으로 참여한다.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성공 등 국제사회의 녹색회복과 탄소중립 비전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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