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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흑인대학에 거액 기부

조선일보 이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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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AP연합뉴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AP연합뉴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모어하우스대학에 100만달러(약 11억원)를 기부했다. 모어하우스대학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모교이자 유서 깊은 흑인 대학이다. AP통신은 28일(현지 시각) 조던이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와 함께 모어하우스대학에 거액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고 보도했다.

조던은 기부 이유에 대해 “오늘날 흑인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사람들이 우리(흑인)의 과거를 진실되게 이해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이야기를 들려주는 일에 도움되고 싶다”고 밝혔다. 모어하우스대는 “마이클 조던과 조던 브랜드의 교육에 대한 투자에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드리블 중인 마이클 조던/AP연합뉴스

드리블 중인 마이클 조던/AP연합뉴스


조던은 흑인 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기부해왔다. 지난해 6월에는 조던 브랜드와 손잡고 인종 차별 철폐와 사회 정의 실현을 위해 향후 10년간 1억 달러(약 1185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조던은 기부 약속 당시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최악의 문제들은 남아있다. 뿌리 깊은 인종차별주의를 근절해야 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1억 달러는 스포츠 스타가 비영리단체에 약정한 역대 최대 규모의 기부금”이라고 전했다.

조던은 2014년 발간한 전기에서 백인에게 시달렸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기도 했다. 조던은 학창 시절 흑인을 비하하는 말을 듣고 음료수 캔을 던져 정학 처분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당시 내 자신을 인종주의자로 여겼다. 기본적으로 난 모든 백인을 반대했다”고 했다.

2016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미국 최고 권위의 시민상인 '자유의 메달'(the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은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스포츠 분야에 뚜렷한 공헌을 남긴 미국인에게 수여된다./연합뉴스

2016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이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미국 최고 권위의 시민상인 '자유의 메달'(the 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은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 문화·스포츠 분야에 뚜렷한 공헌을 남긴 미국인에게 수여된다./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조던은 1998년까지 시카고 불스에서 뛰면서 여섯 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정규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다섯 차례, 올스타에 열네 차례나 선정됐다. 현재 NBA 샬럿 호니츠의 구단주로 활동 중이다. 21억달러(약 2조5389억원)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벌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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