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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文대통령의 입’ 박수현, 소통수석으로 컴백

조선일보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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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방정균 시민사회수석

박수현 국민소통수석, 방정균 시민사회수석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으로 임명된 박수현(57)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박 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임명 발표 직후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청와대가, 정부가, 여당이 허리를 숙여서 국민의 심장에 귀를 정중하게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 출신인 박 수석은 19대 총선 때 고향에서 당선돼 민주당 원내대변인, 대변인, 대표 비서실장 등을 지냈다. 2017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도왔으나 문 대통령이 후보가 된 후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에도 청와대에서 대통령의 ‘입’으로 활약하다 2018년 물러나 충남지사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당내 경선에서 탈락했다. 20대, 21대 총선에서도 낙선했다. 유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은 “박 수석은 남다른 친화력과 탁월한 소통 능력을 가졌다”고 했다.

청와대 신임 시민사회수석으로 발표된 방정균(54) 상지대 사회협력부총장은 한의사 출신의 시민운동가다. 2012년 대선 때부터 외곽에서 문 대통령 지지 성명 등에 이름을 올렸었다. 방 수석은 이날 “오랜 기간 해결되지 않고 있는 삼성생명 암 환부금 문제, 택배 노동자 문제 등이 있는 현장으로 달려가겠다”고 했다. 방 수석은 상지대 한의예과 교수로 대외협력처장, 교수협의회 공동대표를 지냈다. 참여연대 실행위원으로 작년 10월 정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에 임명됐다. 유영민 실장은 방 수석에 대해 “사립학교 운영의 근본적 혁신과 민주화에 노력해왔다”며 “시민 단체 활동을 하면서 보여준 합리적 성품과 폭넓은 경험, 뛰어난 소통 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시민사회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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