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EU 집행위, '소비자 권리 침해' 관련 틱톡과 공식 대화 개시

연합뉴스 김정은
원문보기
중국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중국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의 상업 관행과 정책 검토를 위해 이 회사 측과 공식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유럽 소비자단체 연합체인 유럽소비자기구(BEUC)가 틱톡이 EU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했다고 알려온 데 따른 것이다.

EU 집행위는 구체적인 우려 대상에는 '히든 마케팅'(Hidden marketing· 브랜드나 간판을 의도적으로 숨긴 채 고객에게 다가가는 마케팅 기법), 어린이를 겨냥한 공격적인 광고 기법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디디에 렝데르 법무 담당 EU 집행위원은 "EU 내에서는 영상 내 배너와 같이 위장 광고로 어린이와 미성년자를 겨냥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라면서 이번 대화는 틱톡이 소비자들을 보호하는 EU 규정을 준수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U 집행위는 틱톡이 이 문제와 관련해 답변하는 데는 한 달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10억명에 이르는 앱으로, 10∼20대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

k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베네수 부두 폭격
    베네수 부두 폭격
  2. 2푸틴 관저 공격
    푸틴 관저 공격
  3. 3유재석 대상
    유재석 대상
  4. 4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모바일 어르신 교통카드
  5. 5이시영 캠핑장 민폐 논란
    이시영 캠핑장 민폐 논란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